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빈곤 탈출을 돕는 사회적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22일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임태희 대통령실장,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 김성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신영수 의원, 강성천 의원, 김진홍 목사, 혜경 스님, 차동엽 신부 등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진흥원은 사회적 기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새로운 사회적 기업 모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NGO·종교계 등) 사이의 연계 역할도 담당한다. 사회적 기업 창업 공간과 컨설팅 등의 지원 서비스를 담당하는 진흥원은 올해 1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600명의 사회적 기업가를 지원 육성하는 ‘청년 등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을 중점 진행할 계획이다.
류시문 초대 원장은 환영사에서 “장애와 가난을 딛고 중산층으로 올라선 사람으로서 취약계층의 고민과 애환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사회적 기업이 국민적 자부심과 우리 사회의 보편적 가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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