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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뉴스스크랩

설립 1주년맞는 두부 中企연합 '어깨동무 협동조합' (연합뉴스, 14.8.24)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대기업의 두부 시장 잠식에 대항해 중소기업들이 설립한 '어깨동무 협동조합'이설립 1주년을 맞는다.


롯데마트는 어깨동무 협동조합이 이달 27일 충북 청주에서 총회를 열어 중소기업 벤치마킹 롤 모델로서의 비전을 선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합은 현재 1천180억원인 매출(참여사 기준)을 2016년까지 1천600억원으로 늘리고 참여사도 현재 12개사에서 20여개사로 확대하는 내용의 계획을 발표한다. 

 

어깨동무 협동조합은 두부 제조업체인 한그루식품·동화식품·오성식품이 지난해 롯데마트의 제안으로 새 브랜드인 '어깨동무 두부'를 출시하면서 설립됐다.


현재는 제조업체 3사, 콩 원물업체인 두드림영농조합·강남농산, 포장용기와 필름을 만드는 세림 B&G·부영기업, 2차 두부가공업체 우리밀(두부과자)·신미 C&F(유부초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사들은 지난 1년간 공동 구매와 기획·생산으로 시너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 설립에 참여한 7개사의 지난 1년 매출은 약 15% 증가했고 원물업체 2곳의 콩 취급 물량도 8%가량 늘었다. 


원물과 부자재를 공동 구매해 절감한 원가는 약 3억5천만원으로 추산되며, 납품처도 롯데마트에서 농협 하나로마트와 수협 바다마트로 넓어졌다.


이수천 어깨동무 협동조합 이사장은 "조합이 대기업 브랜드의 대항마로 시장에 안착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업종의 중소기업에도 벤치마킹 대상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