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가을여행 후기

 

 

(사)충북사회적경제센터와 함께하는 협동조합 가을여행  후기

 

 지난 11월 23일 토요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성미산공동체마을'과 늘 열리는 시민의 장 '늘장'으로 협동조합 가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충북사회적경제센터와 충북NGO센터, 두꺼비친구들을 통해 신청한 청주시민 35명이 이번 여행에 함께 하였습니다.

 두꺼비생태문화관에서 출발하여, 성미산마을의 역사 및 현황에 관한 프리젠테이션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성미산학교, 어린이집, 카페 작은나무, 생협매장, 되살림가게, 동네부엌 등 성미산 마을 곧곧을 탐방하였습니다. 오전 일정을 마친 뒤 성미산 밥상에서 맛있는  점심 식사 후, 성미산 해설탐방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미산마을 방문 후, 경의선 폐선부지를 활용하여 만든 늘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이음, 와우책문화에술센터, 쌈지농부, OO은대학연구소, 방물단, 문화로놀이짱, 마포FM, 서울그린트러스트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만든 365일 시민들의 생각과 행동이 만나는 도시형 장터 '늘장'을 둘러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 최초로 협동조합형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공동카페, 공동식당, 대안학교, 생활협동조합 등의 이웃과 함께 소통하는 협동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공동체의 표본이 되고 있는 '성미산마을'과 슬로우 마켓을 지향하고 일상이 있는 시민공간, 그리고 재화와 재능을 나누며 사회적경제를 지향하고 사람과 사람, 서람과 자연의 관계 회복을 지향하는 '늘장'을  직접 방문하여 공동체성을 바탕으로 한 사회적경제를 이해하고 착한 소비에 대해 체험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여행 참가자들은 가족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참여하여 사회적경제에 쉽게 접근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더 의미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