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사회적경제 소개 - (주)휴먼케어

"좋은 일자리에서 좋은 서비스가 나옵니다"

일하는 사람이 주인되어 사회서비스 공공성 향상 

사회적 돌봄을 실천하겠습니다.

- (주)휴먼케어 -

 

1. (주)휴먼케어 소개 부탁드립니다.

 

 휴먼케어는 2001년도 충북청원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단으로 출발하여 2008년 자활공동체 출신으로는 전국 최초로 사회서비스제공형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사회적기업입니다.

 현재 177명의 근로자 (취약계층 고용 비율 60%) 및 요양원 9명으로 구성 되어있으며, 주 사업으로 대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산모신생아도우미서비스부터 가사간병, 장애인활동지원, 노인돌봄, 노인장기요양의 방문요양, 방문목욕서비스 등 생애주기별 전문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사회서비스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하여 기기 사업을 도입, 장애인보조기기렌탈서비스 등 충청북도 전역에 대한 복지용구, 장애인보장구 유통판매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밖에 본점이 소재하고 있는 오창과학단지에서 존엄의 케어를 실현하는 소규모노인요양시설과 노인주·야간보호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이라 생각하면 되겠군요. 사회서비스에서 중요한 게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사회서비스는 공공의 서비스 영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휴먼케어는 사회서비스 제공에 있어 주체의 자발성에 집중하였습니다.

 좋은 일자리에서 좋은 서비스가 나온다는 생각으로, 그리고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주인정신을 발양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저희 휴먼케어에서는 우시리사주 등을 실현하여, 주체 자발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곧 사회서비스의 질적 향상 및 회사와 나의 성장을 일치시키는 저희의 운영 전략입니다.

 

3. ‘좋은 일자리에서 좋은 서비스가 나온다.’ 감탄스럽습니다. 서비스 분야 관련 이야기를 할 때는 주로 수급자의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하게 되는 것 같은데, 공급자의 입장에 대한 이야기가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돌봄 노동자들은 현재 근로 환경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전히 돌봄 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은 숙제입니다. 사회적으로 돌봄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 노동자들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청주YWCA, 사회적기업 청주지역공동체시민센터, (사)사람과경제 등과 협력하여 ‘돌봄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담음 - 다큐멘터리_목소리들의 풍경’을 제작하기도 하였습니다. 동시에 돌봄 서비스 전문직 노동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계속적인 교육을 통해 서비스 표준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목소리들의 풍경]

주관 : 청주YWCA, (사)사람과경제 / 후원 : 충청북도 / 감독 : 박인경

찾아가는 상영회 문의 : 청주YWCA 043-265-3701

 

 

4. 앞서 ‘다큐멘터리 제작’, ‘우리사주 등을 언급해 주셨는데 이외 직원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휴먼케에서 하고 있다면?

 

 우리사주 추진과 함께 근로자 참여의 경영을 실현하고자 제공인력 소모임 운영, 제공인력의 참여로 제작되는 소식지 발간, 현장강사를 활용한 교육 기획 등 ‘내가 바로 휴먼케어’라는 생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5. 이 같은 프로그램들이 직원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나요? 또한 서비스 수혜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선생님들의 주인정신은 서비스 품질의 가장 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바로 휴먼케어라는 주인의식은 서비스 제공이 투명성을 높이고, 제공자 입장보다는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이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높은 서비스 만족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인해 사회서비스 전자 바우처 품질점검 우수기관으로 공공부분에서도 우수성을 인정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6. 앞으로의 계획 또는 포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회서비스가 국민들의 요구에 의해 생겨나긴 했지만 예산문제로 인해 운영의 어려움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6년 올 한해는 장애인복지계의 큰 이슈였던 장애인활동 지원 수가 동결 등으로 큰 적자가 발생하여 매우 힘들기도 했지만,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자 하는 내부 구성원들의 희생이 감수되었기에 지금까지 뚜벅뚜벅 걸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휴먼케어는 이처럼 어려운 여건에 있지만 이용자에게 가장 현실적으로 필요한 사회서비스 가 시장의 논리가 아닌 이용자의 입장, 그리고 제공인력의 노동성 확보를 위한 공공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자합니다. 지역의 필요를 개발하고 지역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만드는데 게으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제공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지역사회구성원의 사회서비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국민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 등 새로운 길을 만들고 개척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6년도 (사)사람과경제 (예비)사회적기업 & 협동조합 사례집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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