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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협동조합 소개

[협동조합][서평]I LOVE 학교 협동조합

I LOVE 학교 협동조합 - 우리는 학교협동조합에서 세상을 배웠다
지은이 : 박선하 사승엽 임세라 정동욱 조우현 한석현 한수아 홍주영 
출판사 : 맘에드림 2017.05.02
페이지 : 232

I Love 학교협동조합

저자 박선하, 사승엽, 신지영, 임세라, 정동욱, 조우현, 한석현, 한수아, 홍주영

출판 맘에드림

발매 2017.05.02.

학교협동조합은 무엇을 할까?
이 책은 학교에 협동조합을 만드는 일에 적극 참여했던 학생들의 협동조합 활동과 더불어 자신과 친구들이 어떻게,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이야기해 주고 있다. 그들은 책에 담긴 내용을 이야기하는 화자일 뿐만 아니라 스스로 각자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글쓴이 중에는 중학교 1학년일 때부터 사회복지사라는 확고한 장래 희망을 가지고 학교협동조합에 참여한 학생도 있고,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을 때 참여하기 시작한 학생도 있다. ‘뭔가 재밌을 것 같다.’는 호기심을 가지고 시작한 학생이 있는가 하면, 어떤 학생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학교협동조합에 참여했다

학교협동조합을 세우다!
궁금한 것이라면, 뭐든지 해보고 싶은 학생들, 무엇인가에 도전하고 싶다는 열정을 가진 학생들, 하지만 학생들에게 있어서 ‘협동조합’을 만들고 운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들은 ‘작은’, 또는 처음에는 작은 것 같았던 매점 문제에 부딪혔다. 세미나나 동아리 활동 등으로 들었던 것과는 달리 매점을 어디에 만들 것인지 장소 문제에서 시작해서 학생들이 돈을 내고 사 먹는 과자, 빵 등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 문제는 끝이 없었다

학교협동조합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물론 다른 경우도 있었지만, 매점에서 어떤 과자나 빵을 팔 것인가는 매우 중요한 문제였다. 학교협동조합에 참여한 학생들은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시식회와 토론을 거쳐 ‘유기농 식품’을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매점을 운영하면서 나오는 수익을 학교에 기부해 장학금으로 활용한 사례도 있었고,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수익금 180만 원을 기부하는 경우도 있었다. 학생들은 스스로 운영한 매점에 대한 자긍심이 깊어졌다. 그래서 학교협동조합 대부분이 공모를 통해 매점에 이름을 지었다

학교협동조합을 통해 배우다
가장 중요한 점은 학교협동조합이 어떤 성과를 이루어냈느냐가 아니라 그것을 만들고 운영하면서 바로 학생들 스스로 자신들의 성장과 변화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설득하고, 의견 차이가 나타났을 때는 충분히 경청하려고 했으며, 그래도 결정이 나지 않을 때는 투표를 통해 해결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스스로 생각하는 법’, ‘즐겁게 공부하는 법’, ‘여러 사람과 함께 협동하는 법’을 익혔다. 학교협동조합은 다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색다른 것을 배우게 했다. 미적분이 중요하기는 하지만...(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