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체: 충북인뉴스
날 짜: 2010.04.14
제 목: "두부 사세요, 공예품 팔아요"
“우리 두부는 100% 국내산 콩을 사용합니다. 한 모에 2000원이에요.” 백인호 충주지역자활센터장(50)은 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사업단 홍보에 여념이 없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지만 백 센터장은 몸이 힘든 만큼 마음이 즐겁다고 말한다.
충주지역자활센터에서는 센터장을 맡고 있지만 그의 신분은 본래 하나님을 섬기는 목회자다. 김 센터장은 “지난 10여 년간 민중목회를 진행해오면서 어려운 이웃들과 현장에서 만났다. 충주지역자활센터와도 인연을 맺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고, 그들을 위해 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매일매일 감사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주지역자활센터는 사회적 약자의 자활·자립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경제력이 차상위계층 이하의 사람들에게 직업훈련과 소득창출이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기반을 마련해주고 있다.
백 센터장은 취임 후 ‘건강엔(&)콩’이라는 식품제조사업단을 출범시켰다.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영농사업단 ‘하늘아래’의 판로를 확보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다. 백 센터장은 “영농사업단에서 재배하는 콩을 콩 자체를 판매하는 것보다 가공해서 판매하면 콩도 제 가격을 받고, 두부를 통해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우리가 직접 재배한 콩을 사용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자신있게 권할 수 있는 로컬푸드”라고 소개했다.
이밖에도 소품제작사업단에서는 공예품과 생활소품을 생산하고, 방역전문회사 안티바이러스 등 센터 내 13개 사업단이 운영되고 있다.
백 센터장은 “소외계층의 자활은 참여주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자체와 시민·기업 등 모두의 관심이 자활사업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http://www.cb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4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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