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본스타인 저 |박금자 역 |지식공작소 |2008.09.01
[책소개]
사회적 기업가는 누구이며 무슨 일을 하는가? 몇 년전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하는 진정한 거인’이라고 소개한 빌 드레이튼, 브라질 농촌에 전기를 공급하는 회사를 운영하는 파비오 호사, 컨설팅 기업 매킨지와 파트너가 되어 의료개혁 사업을 벌이는 리오의 의사 베라 코르데이루 같은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이 책에는 정부가 해결하지 못하는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들에 대한 체계적인 솔루션을 찾아 행동으로 옮긴 사회적 기업가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이야기들은 우리가 세상을 밝게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준다. 지금 이 시간에도 사회적 기업가들은 세상 구석 구석에서 조용한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책속으로]
중요한 변화는 종종 한 사람에게서 시작된다! 빌 드레이튼은 전 세계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 사회적 기업가들을 지원하는 단체를 만들겠다는 결심을 하고 아쇼카재단을 설립했다. 아쇼카는 2006년까지 전 세계 68개 국가 1820명의 사회적 기업가들에게 6500만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직접 지원했다. 아쇼카는 "신중하고 목적있는 투자를 통해 최대의 이윤을 추구하는" 벤처 캐피탈이지만 금전적 수익이 아니라 교육, 환경보호, 지역개발, 빈곤 완화 등 제반 사회 분야에서 실질적인 개선효과를 보는 것을 이익으로 생각한다.
그들은 딱 맞는 솔루션을 알고 있다 ! 놀랍게도 사회적 기업가들은 돈과 지성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을 한발짝 진전시키는 데 선수다. 그라민은행을 설립한 유누스는 비용효과에 기초한 무담보 소액신용대출을 어떻게 가난한 시골사람들에게까지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는가를 보여줌으로써 금융이론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그 도전장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큼 강력했다. 7만 7000개 마을, 71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그라민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다.
기업의 세계에도 변화가 왔다! '비영리 세계벤처펀드'인 어큐먼펀드는 소외지역 사람들에게 깨끗한 물, 건강제품, 적정가격의 주택을 제공하는 회사들에게 2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AOL의 창업자 스티브 케이스는 '소비자를 건강시스템의 중앙에'라는 구호를 실현하기 위해 '혁명건강'을 창업했다. 스위스에서는 다보스포럼의 창립자인 클라우스 슈밥과 그의 부인이 전 세계의 뛰어난 사회적 기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구 '사회적 기업가를 위한 슈밥재단'을 세웠다. 슈밥재단은 다보스포럼에 사회적 기업가들을 초청해 여러 국제기구 수뇌들을 만나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젊은이들이 몰려온다! 필립스가 스탠퍼드비즈니스스쿨을 졸업하던 해, 그의 머릿속 레이더에는 사회적 기업가가 되겠다는 항목이 전혀 없었다. "아쇼카에 깊숙이 관여하게 되자 무엇이 중요한가에 대한 시각이 바뀌었어요. 몇 년 후 결정을 내렸죠. 그래 사회적 기업가가 되자. 사회적 기업가가 되어도 내가 매킨지에서 벌려고 했던 만큼의 돈을 벌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죠." 부자나라에서나 가난한 나라에서나 최고로 똑똑한 젊은이들이 사회변화를 일으킬 기회를 갖기 위해 직업을 선택하고 있다. 2006년 미국에서는 1만 9000명 이상의 우수한 대학교 졸업생들이 '미국을 위해 가르치자'에 지원했다. 그중 10% 이상이 예일, 다트머스같은 명문대 출신이었다.
-알라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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