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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뉴스스크랩

"스스로 서자"…연합뉴스 '다문화가족 자립' 포럼(14.9.2, 연합뉴스)

"스스로 서자"…연합뉴스 '다문화가족 자립' 포럼

대학, 이주민 지원단체, 기업 지원사례 소개…발전방향 모색 



다문화가족의 자립을 주제로 다양한 지원 사례와 발전 방향을 찾는 연합뉴스 주최 '2014 다문화포럼'이 2일 열렸다.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율곡로2길 연합뉴스 사옥 17층 다목적홀에서 '다문화가족, 자립이 먼저다'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은 다문화가족의 주축인 결혼이주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중앙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및 학교, 이주민 지원 단체, 기업의 지원 사례를 살펴보고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김영옥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이 '결혼이주여성의 경제적 자립:필요성과 대안'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를 발표했다.  


경인교대 한국다문화교육연구원, 남양주시 외국인복지센터, 삼성 사회봉사단, KT IT 서포터즈, 포스코 사회공헌그룹 등의 관계자들이 결혼이주여성 취·창업 지원 사례를 발표한다.


삼성사회봉사단은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사회적기업 '글로벌투게더'를 충북 음성과 경북 경산, 전북 김제 등 세 곳에 설립해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KT IT서포터즈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컴퓨터·IT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문 IT 교육을 지원 중이다. 


포스코 사회공헌그룹은 지난해 2월 사회적협동조합 형태로 '카페 오아시아' 1호점을 연 뒤 소셜 프랜차이즈 형태로 점포를 늘려 현재 13개 매장을 두고 있고, 재작년 2월부터 다문화 여성의 취·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해왔다. 


경인교대 한국다문화교육연구원은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역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2009년부터 결혼이주여성들을 '다문화 언어 강사'로 양성하고 있으며, 남양주시 외국인복지센터는 '희망일터 만들기' 사업으로 이주여성들의 자립과 자활을 돕고 있다.


포럼에는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다문화가족 지원정책과 관련한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들과 현장 활동가, 학계 전문가, 지원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국가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는 지난해 기업들이 사회공헌사업으로 벌이는 각종 다문화 지원 사례를 조명하는 제1회 다문화포럼을 개최했으며, 올해 2회째를 맞았다.



(14.9.2,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9/02/0200000000AKR20140902035900372.HTML?input=1179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