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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뉴스스크랩

상생 가치 지키며 수익 창출(14.9.9, 한국농어민신문)

이수천 어깨동무협동조합 연합회 초대 회장 “중소기업 공동브랜드로 대기업과 경쟁해 볼만”

상생 가치 지키며 수익 창출

‘어깨동무’ 만든지 1년 만에

매출 15% 증가 가시적 성과


“시작은 아주 미약했습니다. 지역의 중소업체인 두부제조사 3개사가 다른 경쟁사에 공동으로 대응하자고 뜻을 모으면서 어깨동무협동조합이 생겨나게 됐습니다. 그리고 불과 1년 만에 두부뿐만 아니라 약초, 막걸리, 주방기기 등 다른 품목의 중소업체들이 뭉쳐 어깨동무협동조합 연합회를 만들게 돼 감회가 남다릅니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충북 증평에서 중소 두부업체를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던 이수천 한그루식품 대표는 최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어깨동무협동조합 연합회(가칭) 발기인대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추대 받으며 역사적인 임무를 띠게 됐다. 2013년 8월 중소 두부업체 등 12개 업체들이 모여 창립한 어깨동무협동조합의 조합장을 맡아온 지 1년. 이수천 회장의 말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이 회장은 “지역의 중소 두부업체들이 힘을 모아 어깨동무협동조합을 만들 때만 해도 조합원들은 물론 주변에서 반신반의하는 반응들이 많았다”며 “하지만 공동브랜드인 어깨동무가 나오게 됐고, 롯데마트와 충북도 등의 지원과 컨설팅 등에 힘입어 불과 1년 만에 매출액이 15% 가량 향상되는 가시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이런 성과 등을 통해 중소 업체들이 뭉쳐 공동브랜드를 갖춘다면 대기업과의 경쟁에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어깨동무협동조합 소속 12개 두부업체와 5개 약초업체, 3개 막걸리업체 등 20개 업체들이 연합회를 구성하고, 이어 주방기구업체와 의류업체까지 외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깨동무협동조합 소속 업체가 주축이 돼 창립을 준비하고 있는 연합회는 9월 세부 일정을 조율해 10월 창립할 계획을 갖고 있다.


그는 “어깨동무협동조합과 발기인대회를 통해 계획 중인 연합회는 대기업인 대형유통업체와 협력업체인 중소기업이 동반성장이 가능하다는 하나의 모델로, 또 지역을 가리지 않는 지역 화합, 앞으로 상생이라는 가치와 수익을 창출시키는 협동조합으로써 발전시키는데 의미가 적지 않다”며 “연합회가 초기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순조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4.9.9, 한국농어민신문)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1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