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단위 협동조합
"자연환경 보호와 그 보전가치를 전파하고 조합원의 경제, 사회, 문화적 지위 향상"
- 같이그린백화협동조합 -
1. 같이그린백화협동조합 소개 부탁드립니다.
같이그린백화협동조합은 백화마을 주민들이 그린에너지 체험교육장(기후에너지학교)을 운영하며 자연환경 보호와 그 보존가치를 전파하고 조합원의 경제, 사회, 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킴을 목적으로 하는 협동조합입니다.
2. 마을 단위 경제 주체로서 특별히 ‘협동조합’ 형태를 추구한 이유가 있나요?
협동조합 방식을 고민하게 된 계기는 주민들이 현재는 각자 생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퇴직 후에도 지속가능한 마을이 되기 위해서는 경제적 자립을 준비해야 했고 주민들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형태의 기업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 보니 협동조합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3. 마을 주민이 곧 협동조합 조합원인 형태이군요. 그렇다면 마을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은데, 백화마을에서 대해 좀 더 이야기 해주시길 바랍니다.
백화마을은 도시에서 벗어나 시골생활을 꿈꾸며 약 2년간의 준비과정을 통해 2012년에 형성된 마을로 총 40세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백화마을은 설립당시 생태, 교육, 경제적 자립이 핵심가치였기 때문에 생태마을 조성을 위해 볏집과 황토를 소재로 한 친환경 주택 스트로베일 하우스로 만들어졌고, 태양광도 설치해서 에너지 자립을 실천하고 있으며,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경제적 자립을 위해 협동조합을 설립하였습니다.
4. 앞서 ‘주민들이 그린에너지 체험교육장을 운영’한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마을의 가치인 생태, 교육, 경제적 자립이 잘 녹아 있는 것 같습니다. 활동에 대해 좀 더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태, 환경, 에너지를 주제로 체험프로그램(기후에너지학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환경, 에너지 문제를 모바일 앱 “백화런닝맨”을 통한 협동미션과 태양열조리기를 이용한 요리활동 등을 통해 재미있게 에너지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한편, 2015년에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범운영에 따른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었는데, 지역 내에서 평가가 좋았기 때문에 2016년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교육부 자유학기제 사이트 “꿈길”에 기후에너지 체험 프로그램으로 등록되었고, 올해는 영동 관내 대부분의 중학교가 체험을 했으며 관외인 세종시에서도 관심을 갖고 체험을 온 바 있었습니다. 또한 2016.11.21에는 영동교육지원청 및 영동진로체험지원센터와의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으며 우수 체험처 인증패도 수여받았기 때문에 내년에는 좀 더 많은 기대를 해 보게 됩니다.
또한 강사들은 기후에너지체험활동 이외에도 한국청소년진흥재단에서 실시하는 충북 남부3군의 행복사업단의 강사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 교육에 이바지 하고 있습니다.
5. 마을 단위의 조직인 만큼 주민(조합원)들의 참여가 중요할 것 같은데, 어떤 방식으로 참여하고 계신가요?
현재 백화마을 40세대 주민 모두가 조합원(42명)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조합 및 마을 운영에 있어서는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적으로는 역할 분담 등을 통해 일부 조합원들은 주민강사(6명)로, 주민강사로 참여하지 않는 조합원들은 체험객에게 집을 견학할 수 있도록 개방해 준다든지 등의 방식으로 조합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물론 향후에는 모두가 주민 강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함께 교육 받고 있으며,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6. 참여 독려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요?
앞서 역량 강화와 더불어 조합원들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가급적 함께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교육이 주민(조합원)들의 주체성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내부(자체) 교육 기회 유치는 물론 외부 자원 연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우리고 있는데요. 올 해 만해도 ‘2015-16 LG S.F. 친환경 사회적경제조직 지원사업’ (지원금 中 일부를 통해 강사 역량 강화 및 양성 교육 진행), (사)사람과경제 강사 스킬 UP 교육 등을 추진 또는 참여하기도 하였습니다.
7. 앞으로의 계획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현재 중등부 교과연계를 위해 학교 선생님들과 연구 중에 있습니다. 수학, 과학, 체육, 등 교과연계를 통해 영동관내뿐만 아니라 충청북도에서도 모범적인 사례로 운영할 계획이며,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교와 학생들이 다시 찾아오고 싶은 마을(조합)을 만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노력 등을 통해 마을 및 지역 활성화와 지역사회의 교육 사업에 중심이 되는 되길 희망합니다.
[16년도 (사)사람과경제 (예비)사회적기업 & 협동조합 사례집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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